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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여행 시작

세종시교육원 전경

세종시교육원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문화원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통해 과학,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연결해 시민들이 보다 즐겁고 친근하게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종교육문화원은 9월 한 달 동안 작가 초청 강연, 가족 공연, 예술문화 체험, 전시, 야외 독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작가인 이정모 씨를 초청해 진행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 문해력’ 강연이 있다. 이 강연에서는 AI 기술이 확산하는 시대에 과학적 사고와 정보 이해 능력의 중요성을 일상생활과 연계해 살펴본다.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문화공연도 준비됐다.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통해 영화 속 익숙한 음악을 감상하며 음악과 영상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근대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한국 근대 예술 기행’도 운영된다. 유영국, 천경자, 장욱진 등 국내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강의로 살펴본 뒤 실제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그림책 「이파라파냐무냐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인형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독서와 만들기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예정이다.

교육문화원 자료실에서는 김영진 작가의 그림책 「새 차 사는 날」 원화 전시와 강효미 작가의 「무지개 목욕탕」 디지털 원화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주제별 북큐레이션과 지난 연도 잡지 나눔, 그림책 컬러링 등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야외에서 책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책 소풍, 주말 북크닉’은 이번 독서의 달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교육문화원 잔디마당에서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그늘막과 돗자리, 캠핑박스 등이 포함된 북크닉 세트를 빌려준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8월 24일부터 교육문화원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금의 교육문화원장은 “올해 독서의 달 행사는 책을 출발점으로 과학과 예술, 음악, 체험활동까지 폭넓게 연결해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교육문화원이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일상에서 독서의 가치를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현승 기자 bpd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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