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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유가' 국내여행 대세 속 내달 유류할증료 '껑충' < 라이프스타일 < 생활유통 < 기사본문 - 신아일보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사진=연합뉴스]

고물가와 고환율, 고유가 등 이른바 3고(高) 영향으로 올 여름에는 단기 일정으로 부담을 줄인 국내 여행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여행객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국내로 다녀왔다는 응답자는 7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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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을 선택한 주 이유로는 응답자의 33.9%가 ‘짧은 일정의 여행 선호’를 답했다. 이어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21.8%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컸다는 응답자 10명 중 8명꼴(77.9%)로 왕복 항공권 비용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는 올 초부터 이어진 중동전쟁발 고유가 사태로 유류할증료와 항공료 부담이 커진 영향이 크다. 실제 유류할증료는 지난 2월 말 중동전쟁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5월에는 사상 처음 33단계로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여기어때 측은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의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동과 비용 부담이 적은 국내로 휴가 수요가 집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 여름 국내 여행객의 평균 연차 사용 일수는 ‘3일’로 집계됐다. ‘2박3일’이 응답자의 36.9%로 가장 많이 답했고 ‘1박2일’도 34.9%에 달하는 등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어때의 여름휴가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제공=여기어때]

여기어때의 여름휴가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제공=여기어때]

한편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일부를 운임에 반영하는 것으로 항공권에 별도 부과된다. 부과금액은 항공사, 운항 거리에 따라 다르다.

유류할증료는 지난 5월 현행 거리비례구간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올랐으나 6월 27단계, 7월 19단계, 8월 14단계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9월부터는 21단계로 다시 상승될 예정이다.

여전히 중동사태가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환율, 유가 등의 변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가오는 추석연휴와 10월 황금연휴 역시 국내 여행 수요가 많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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